농협 신용카드 손실, 보험판매로 메꾼다

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, 수익 증대 '방카슈랑스 틈새교육' 추진

 

 

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가 경기도중소기업육성자금대출 저조 및 신용카드 순익 감소 등의 악재를 보험상품을 통해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.

농협은행 경기본부는 2012년 3월 농협의 사업구조개편 후 보험업법에 따라 ‘방카슈랑스’ 보험상품 사업에 대한 금융기관보험대리점의 지위를 확보했다. 이에따라 삼성생명 등 시중 16개 보험회사의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대리점 역할을 대행하고 있는 상황이다.

농협은행 경기본부는 청약 등 보험상품 모집 관련 업무를 하고 인수심사·보험금 지급 등의 업무는 해당 보험사가 담당한다.

농협은행 경기본부는 ‘방카슈랑스’ 보험 사업으로 지난해 2천300억여원 실적을 달성했고, 이중 129억3천여만원의 수수료 수익을 올렸다.

올해는 지난해 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내겠다는 것이 농협은행 경기본부의 계획이다.

이같은 계획을 달성키 위해 ‘방카슈랑스 틈새교육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. 교육을 통해 보험상품 관련 직원들의 역량을 높여 수익창출에 기여하겠다는 것이 농협은행 경기본부의 복안이다.

현재 수원, 안성 등 16개 시군지부가 교육참여를 신청한 상황으로, 나머지 15개 시군지부의 경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. 교육당 60여명의 교육생들의 참여가 예상된다.

11일부터 25일까지 정규업무시간이 끝난 오후 7~9시 전문강사를 초빙, 직원들의 자발적 신청을 받아 ‘방카슈랑스 틈새교육’을 실시한다.

교육은 ▶방카슈랑스 사업의 중요성 ▶추진 우수사례 분석 ▶고객관리기법 등으로 구성됐다.

하승봉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은 “이번 틈새교육을 통해 방카슈랑스사업 관련 영업점 직원의 판매역량을 강화하겠다”며 “직원 역량 강화는 사업성과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”이라고 말했다.

한편 ‘방카슈랑스’는 은행과 보험회사가 협력해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.

신병근기자/bgs@joongboo.com

[중부일보 발췌]

Posted by 시골소년유랑기 :